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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묘(癸卯)일(21.12.21)
    어설픈 명리학/60간지([철공소]의 오늘을 위한 한 줄) 2021. 12. 21. 12:15

     

    계수(癸水)의 기운이 일지 묘목(卯木)과 만났으니 왕지 목에 해당하는 제대로 된 식신이다. 그만큼 식신의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일주다. 

    물상으로 보면 계묘(癸卯)는 '아침 풀잎에 이슬이 맺혀 있는 형상'이며 '어린 나무에 이슬비가 내리는 형상'이다. 

    더불어 사는 것을 근본으로 생각하는 타입으로 총명하고 선하고 산뜻하며 생기가 넘치는 날이다. 

    흐름이 좋은 상태에서 이런 날을 만나면 주변의 도움으로 어려움에 놓였던 일들이 풀려 나가고 안정적이고 평온한 관계를 이룬다. 또한 계수의 힘과 식상의 힘으로 각종 아이디어가 표출하여 특유의 기획력이 잘 발현되는 기운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흐름이 안 좋은 상태에서 이런 날을 만나면 투쟁심과 의지력이 약화되어 자기 혼자 힘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워진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만 음간이기 때문에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을 수 있고, 표현을 잘 안하기 때문에 자기만의 실속을 챙기지 못한다. 배짱과 자기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다양한 재주가 묻히게 되어 스스로를 자학하고 의심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특히 스스로를 평가절하하는 태도는 계묘일을 망치는 대표적인 기운이다. 

    잊지 말라. 이미 그대가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 호연지기(浩然之氣) : 평온하고 너그러운 기운의 조화를 의미하며, 기(氣)는 매우 광대하고 강건하며 올바르고 솔직한 것으로 천지간에 넘치는 우주 자연과 합일하는 경지다.  

    → 담대한 마음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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