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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己亥)일(21.12.17)어설픈 명리학/60간지([철공소]의 오늘을 위한 한 줄) 2021. 12. 17. 06:27
기해(己亥)는 흙이 물과 만나서 변한 상이니 '물기를 많이 머금은 토양'이다.
특히 해수(亥水) 안에는 정(正)으로 흐르는 기운, 즉 정재(正財), 정관(正官)이 있다. 기본적으로 정해진 규칙을 충실히 지키려고 노력하는 기운이기에 조직에서 인정도 받고 승진도 할 수 있는 흐름이다.
이런 날을 만나면 직관력이 잘 발휘되고 소리 없이 실리를 추구하게 된다.
좋은 흐름 속에서 기해일은 정직하고 안정적이며 작은 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항상 주위에 따르는 사람이 많은 기운을 갖는다.
하지만 흐름이 안 좋은 상황 속에서 이런 날을 만나면 지장간 안에 겁재(劫財)의 기운이 폭발하며 예측 불가능한 기운 속에 휘말리게 된다.
일견 소심한 듯 싶지만 한편으로 모든 것을 뒤집어 버리고 사라져 버린다든지 주변이 전혀 모르던 내면이 폭발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그것은 해수 역마라는 방랑의 본성과 정으로 흐르는 지장간 속에 또아리고 있는 겁재의 기운이 호시탐탐 뛰쳐나오려고 하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듯 하지만 예측불가능성이 많은 날이다.
그만큼 밖으로 향하는 마음과 안으로 향하는 마음이 다르기 때문에 겪는 멘탈리티에 대해 관리가 필요하다.
▶ 척제현람(滌除玄覽) : 마음의 거울을 깨끗하게 닦는다.
→ 분주한 마음을 내려놓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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