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정미(丁未)일(21.12.25)
    어설픈 명리학/60간지([철공소]의 오늘을 위한 한 줄) 2021. 12. 26. 08:33

     

    정미(丁未)는 '꽃이 만개한 화원'이니 이미 많은 것을 이루었기에 유쾌하고 마음이 넓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형상이다. 

    식신(食神)과 편인(偏印)의 내재로 언변이 뛰어나고 추진력이 탁월하여 활짝 피어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양간(陽干)이 아니라서 적극적이지 못한 표현방식 때문에 강렬한 인상을 주지는 못하지만 남모르는 노력으로 실질적인 것을 성취하는 기운이다. 

    이런 날을 만나면 관대의 기운으로 자립의 힘이 강해지고 명랑하고 씩씩하게 목표한 것을 이뤄내는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좋은 흐름을 만나면 그 동안 힘들었던 일들을 해결하는 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주변에 도움을 주는 우군을 만나서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다. 

    하지만 안 좋은 흐름에서 이런 날을 만나게 되면 미토(未土)의 뜨거운 기운으로 변덕이 강하게 표출되며 주변인들과 갈등을 겪을 수 있다. 

    빨리 몰입하지만 금방 소재가 바뀌면서 다른 곳에 몰입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거기다가 관대가 가진 힘은 정미의 온화한 이미지와 다르게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기운이 있다. 

    이해가 충돌하고 서로의 세력이 대치하고 있을 때 성급하게 자기 이익을 챙기고 그것을 자기 논리로 합리화한다면 두고두고 후회가 되는 하루로 남을 것이다. 

     

     

    ▶ 반구제기신(反求諸其身) : 돌이켜 활을 쏜 그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 스스로를 살피는 것이 기본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