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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乙未)일(21.12.13)어설픈 명리학/60간지([철공소]의 오늘을 위한 한 줄) 2021. 12. 13. 07:07
을미(乙未)의 물상은 '풀밭의 양'이다. 을목(乙木)은 풀이고 미토(未土)는 밭에 해당하기에 밭에 초목이 자라는 형상이다.
물상으로 보면 험난한 환경에서도 적응이 뛰어나다. 어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자신이 목표한 것을 해내는 기운이 강한 날이다. 그만큼 자신의 욕망에 대해 집요하고 고집스러운 기운이 강하다는 얘기다.
미토는 사막을 연상할 만큼 척박한 땅이고 을목은 그곳에서 자라는 풀이니 쉽게 연상하면 선인장을 떠올릴 수 있다.
변화무쌍한 환경의 변화에 살아남아야 하므로 주변 정보를 취합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유연해야 한다.
박학다식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발현되는 날이며 타인을 잘 이해하여 원활한 사교능력이 발현된다.
하지만 넝쿨식물처럼 이리저리 뻗어나가는 기운은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힘이 강하기 때문에 일관성이 없다. 뻗어나가는 힘이 방향을 잃는 순간 성패는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편재(偏財)의 기운이 암시하는 강한 물욕은 자칫 금전적인 집착 때문에 원칙과 주관이 소멸되는 빈약한 하루를 만들 수 있다.
세속적인 욕망과 삶의 원칙에 대해 살펴보는 날이 되어야 한다.
▶ 불이기도 득지 불처야(不以其道 得之 不處也) : 도로써 그것을 얻지 않았다면 가까이 하지 않는다.
→ 욕심과 원칙을 헤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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