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명리학/60간지([철공소]의 오늘을 위한 한 줄)
갑자(甲子)일(21.11.12)
어설픈 공부
2021. 11. 12. 07:00
갑자(甲子)는 '큰 나무 아래 있는 작은 냇물'을 상징한다. 갑목(甲木)은 초봄의 기운으로 만물을 깨우는 힘찬 생명력이 있다. 때문에 갑자일은 자신감과 자존감이 가득 찬 날이라고 할 수 있다.
당당하고 역경에 굴복하지 않는 기세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그 자신감이 정도를 향하는 것이라면 크게 거스름 없는 하루가 될 것이다.
항상 신속하게 일을 잘 시작하는 기운은 강하지만 마무리는 약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획력이 필요한 분야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비록 결실을 맺지 못하더라도 시행착오를 통해 충분히 배우는 것 또한 의미가 있다.
하늘을 비상하는 솔개처럼 물 위로 뛰어오르는 물고기처럼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 자체만으로 충분히 아름답다.
하지만 항상 정도와 조화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연비어약(鳶飛魚躍) : 솔개가 하늘에서 날고 물고기가 연못 속에서 뛰고 있다. (생동하는 우주의 기운이 약동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