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공부 2021. 12. 6. 10:51

 

무자(戊子)일은 무토(戊土)와 자수(子水)가 정재(正財)의 기운으로 작용한다. 정재의 특성으로 인해 신중하고 합리적인 기운이 잘 발현된다. 본인이 손해 볼 행동은 안 하기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인색하다는 지적을 듣기도 한다. 

그런 조심스러운 태도가 극단적인 선택과 상황을 회피하는 보수 안정을 지향하도록 만든다. 다량의 토산을 적당한 물로 잘 배합하여 안정되게 쌓아놓은 형상이므로 안정과 보수의 기운은 당연한 듯하다. 

하지만 굳건한 기운은 때로 고집스러우나 박력이 부족하여 눈앞의 이익에만 전전긍긍하기 쉽다. 이럴 때 귀도 엷어져서 엉뚱한 손실을 입기도 한다. 

잠시 이익을 떠나 대의를 생각해봄직한 하루다.  

 

 

▶ 견리사의(見利思義) : 사사로운 이익을 볼 때면 대의를 생각하라.